천고마비의 계절과 동시에 탈모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

청명하고 신선한 날씨로 인해 가을을 반기는 사람도 있지만

탈모의 계절 가을이라고 불리는 만큼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게 되어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왜 유독 가을만 되면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것일까요?

탈모란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하는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즉, 두피의 모발이 빠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하루에 약 50~100개까지의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그 수가 100개가 넘으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러한 탈모는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원형 탈모, 휴지기 탈모 등으로

그 종류가 나뉘는데 각 종류별로 발생 원인이 조금씩 다릅니다.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 원인과 남성 호르몬 '안트로겐'이 중요하게 적용하여 타나타며

여성형 탈모는 유전성을 비롯해 여성호르몬 분비 기능 이상, 과도한 다이어트,

피암약 복용, 내분비 이상 등을 원인으로 탈모가 발생합니다.

원형 탈모는 자가 면역 질환으로 나타나며

휴지기 탈모는 내분비 질환, 영양 결핍, 약물 사용, 출산,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하는 일시적인 탈모를 뜻합니다.

가을은 이러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타나타는 계절입니다.

가을에는 일시적으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증가하게 되어

탈모를 일으키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되면서

모발을 성장을 억제하고, 모발이 빠지게끔 합니다.

또한 여름 내내 자외선을 받은 모발의 각질층이 깨지고,

피지와 땀 분비로 인해 두피의 상태가 나빠진 영향으로

가을에 머리카락이 더 빠지기도 합니다.

또한 가을철의 일교차로 인한 두피의 수분과 유분의 불균형은

두피 각직을 유발하고, 이것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을 탈모 해결법은?

가을뿐만이 아니라 탈모가 의심되거나 진행 중이라면

평소에도 모발과 두피의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가을 탈모, 탈모 질환자들이 지켜야 할 생활 습관을 소개합니다. 

① 하루 한 번 머리 감기

두피에 각종 노폐물과 각정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하루에 한 번 머리를 감아 청결하게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특히 가을에는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대기 농도가 나빠지고

건조한 환경이기 때문에 두피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1일 1회 머리 감기를 지키되, 두피가 건성이라면

너무 자주 머리를 감는 것이 오히려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2~3일에 한 번 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② 머리 말리기

머리를 말리는 것도 감는 것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머리를 제대로 말리지 않게된다면, 세균이 번식해 두피와 탈모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머리를 감은 후에는 두피에 물기가 남지 않도록 잘 말려주어야 합니다.

헤어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릴 때에는 뜨거운 온도로 할 시 두피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바람으로 말리시기 바랍니다.

또한 수건으로 말릴 때에는 모발을 비비는 것이 아닌,

두피 마사지를 하듯 꾹꾹 눌러줘야 모발이 충격을 덜 받아 끊어지거나 빠지지 않습니다.

③ 영양소 챙기기

평소에 섭취하는 음식들도 탈모에 영향을 줍니다.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은 탈모를 유발하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반대로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들로는 견과류, 계란, 검은콩, 해조류 등이 있습니다.

견과류는 모발을 탈력적으로 만들어주는 엘라스틴 생성에 도움을 주는데

특히 호두에 관련 성분이 많습니다.

계란은 모발을 튼튼하게 해주는 비오틴과 모발을 구성하는 케라틴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검은콩에는 모발과 두피에필수적인 비타민E와

모발 성장을 돕는 시스테인 성분이 풍부하며

해조류에는 단백질과 요오드, 미네랄 등

모발과 두피에 필요한 각정 영양분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④ 두피 마사지 하기

두피 건강을 위해 두피 마사지를 추천드립니다.

손가락을 갈고리 모양처럼 만든 다음 두피에 가져다 대고

두피를 손가락 끝으로 뚝꾹 눌러가며 마사지합니다.

정수리부터 구레나룻까지 두피를 전체적으로 마사지해줍니다.

두피 마사지는 두피를 직접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해 줍니다.

그래서 두피의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어 탈모 예방에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탈모의 계절이라고 불리는 가을,

충분한 휴식과 관리방법으로 모발의 건강을 챙기세요!